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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분열과 위기의 시대 '이순신 정신'에 통합의 열쇠가 있다(202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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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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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3 16:44:25
조회수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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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 ‘하나돼 죽을힘 다해 싸웠습니다’
- 지금 한국사회에 보내는 메시지
- 사랑과 정성 없이는 극복 못해
- 혼란·갈등 해소가 숙제인 새 정부
- 자신을 희생하는 미덕도 배워야

- 왜적 쳐부순 결정타 부산포해전
- 새로운 의미 캐내고 조명해야

- 김 전 재판관 오늘 출판기념회

의미를 ‘부여’하면, 망한다. 만약 당신의 인생이 지금껏 잘 안 풀렸다면, 당신이 의미를 부여해왔기 때문이다. 의미는 부여하는 게 아니라 캐내는 것이다. 숨어 있거나 잘 안 보이는 것을 캐내는 것 말이다. 있는 의미를 캐내는 것과 없는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의미를 캐내는 사람은 공부의 길로 들어서서 세계를 발견하고 자기를 돌아본다.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은? 결국, 끝에 가면 헤맨다. 억지나 거짓말의 세계로 새기도 쉽다. 


여기 평생 한가지를 캐내며 살아온 사람이 있다. 김종대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74)이다. 그가 ‘케토톱’ 같은 인생을 살아준 덕에 한국 사회는 훨씬 좋은 곳이 됐다. 김종대 재판관은 이순신이라는 산맥에서 이순신 정신이라는 보배를 캐내고 가꿔 우리 사회에 제공했기 때문이다.

28일은 이순신(1545~1598) 장군 탄신일이다. 2022년은 임진왜란 430주년이다. 부산은 1592년 임진왜란 때 왜군이 제일 먼저 쳐들어온 곳이다. 1592년 음력 9월 1일 이순신 함대는 왜적의 본거지인 부산포로 들이닥쳐 왜군을 박살낸 부산포대첩을 수확했다. 그날은 부산시민의 날(양력 10월 5일)이 됐다. 김종대 재판관은 때맞춰 새 저서 ‘이순신, 하나가 되어 죽을힘을 다해 싸웠습니다’(가디언)를 펴냈다.

한국과 부산은 엄청나게 중요한 전환점에 섰다. 소멸 감소 위기 혐오 차별 갈등 몰락 같은 위기 담론이 사방에서 입을 벌린다. 이런 역경을 헤치지 않고 부산과 한국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새 정부도 곧 출범한다. 지금이야말로 김종대 재판관을 만나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 그리고 박미라 동화작가를 대담자로 초대했다. 박미라 작가는 동화 ‘오만데 삼총사의 대모험 2-이순신 장군과 임진년 영웅을 만나다’를 탈고해 막 출판사에 넘긴 상태다. 그는 이순신과 부산포해전의 의미를 캐내는 부산의 작가·엄마·시민이다.

■ 부산포대첩, 더 연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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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용두산공원에 서 있는 이순신 장군 동상.

대담 장소는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5층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의 하늘정원으로 정했다. 부산 도약을 이끌 북항 조성 공사 현장이 한눈에 보이는 곳이며, 430년 전 기고만장한 침략자 왜군을 쳐부순 부산포해전 승리 장소가 바로 이 일대이기 때문이다. ㈔부산항시설관리센터는 흔쾌히 대담 장소를 제공했다. 때마침 장군 탄신일 당일인 28일 오후 3시 이곳 BPEX에서 ‘이순신, 하나가 되어 죽을힘을 다해 싸웠습니다’ 출판기념회가 저자가 참가한 가운데 부산여해재단·부산대첩기념사업회 주최로 열린다.

▷박미라 동화작가 = 뜻깊은 날 뵙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제가 최근 탈고한 동화 ‘오만데 삼총사의 대모험2-이순신 장군과 임진년 영웅을 만나다’(6월 말 출간 예정) 원고를 부산여해재단에 보내 감수를 부탁했는데, 김종대 재판관께서 재미있게 읽었다고 응답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1975년 20대 후반의 군법무관 시절 운명처럼 이순신을 만나 평생 이순신 정신을 탐구하고 ‘이순신, 신은 이미 준비를 마치었나이다’ 등 책을 여러 권 쓰셨으며, 여해재단·부산대첩기념사업회·이순신학교 등 사업을 펼쳐오셨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책을 내셨고요.

▷김종대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 이번 책은 다섯 번째 책인 셈이죠. 2012년 초판을 낸 네 번째 책 ‘이순신, 신은 이미 준비를 마치었나이다’는 37쇄를 찍었는데 37번을 고쳐 쓴 셈입니다. ‘이순신 정신’에 닿기 위해 애쓰고 애쓰다 보니 그렇게 되었어요. 이순신의 가치회로의 발현과 성공을 조금이나마 더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싶었고 그간 나온 독자와 청중의 질문에 답할 필요를 느꼈어요. 1년을 준비하고 개정했습니다. 여기서 또 고쳐 쓰는 일은 저의 능력 밖인 듯해요. 이순신의 진면목을 찾아가는 어리석은 구도자의 여정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박미라 = 이순신 정신의 뿌리를 사랑과 정성, 정의와 자력으로 정돈하고 한 땀 한 땀 쓴 책을 읽으며 정보·지식·역사를 넘어 비로소 이순신 장군의 마음·정신을 온전히 만난 느낌이었습니다. 이곳 북항에서 부산포해전 격전지가 잘 보입니다. ‘오만데 삼총사의 대모험2’를 쓰면서 동화작가로서, 초등학생 아이를 둔 엄마로서, 부산 시민으로서 부산포대첩의 의미와 가치를 참 몰랐구나 하는 반성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김종대 = (이순신 함대 전투 상황을 생생하게 오래 설명한 뒤) 부산포해전은 왜적 본진 속으로 짓쳐 들어가 쳐부숴 버린 싸움입니다. 적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고, 우리로서는 결정타를 날린 겁니다. 이순신 함대의 전투가 저마다 중요한 의미를 가지지만, 부산포대첩의 가치는 새롭게 조명하고 발견해야 합니다. 나는 이렇게 정리합니다. 옥포해전에서 씨를 뿌렸고, 당포해전에서 잎과 줄기와 가지가 났으며, 한산도해전에서 꽃이 피었고, 부산포해전에서 열매를 거뒀다. (이렇게 흐름·연결·과정의 관점에서 설명하자 의미가 한결 환해졌다.)

■ 사랑과 정성의 궁극

▷박미라 = 앞의 책 제목은 ‘신은 이미 준비를 마치었나이다’였는데요, 이번 책 제목은 ‘하나가 되어 죽을힘을 다해 싸웠습니다’로 정하셨습니다. 제목을 놓고 깊이 사색하셨을 듯합니다.

▷김종대 = 앞의 책들 제목은 여러 후보를 놓고 많은 사람이 원하는 걸로 정하곤 했어요. 이번 책 제목은 내가 정했어요. 확신이 왔거든요. ‘하나가 된다’는 것의 뿌리는 뭘까요? 사랑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하나 될 수 없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생애를 공부하면, 지극한 사랑이 마음 깊은 곳에 굳건히 있음을 느낍니다. (‘난중일기’에는 이순신 장군이 어머니와 자식, 병사,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쓴 명문장 중의 명문장이 숱하게 나온다.) 죽을힘은 뭘까요? 정성입니다. 정성의 궁극이 죽을힘입니다. 부산포해전, 옥포해전을 마치고 이순신 장군께서 쓴 장계에 실제로 ‘하나가 되어 죽을힘을 다해 싸웠습니다’는 문장이 나와요. 사랑과 정성을 갖추면 성공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것이 없으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박미라 = 갈등에 시달리고, 이익을 위해 얕은 꾀로 사람들을 갈라치고, 통합을 외치지만 왠지 공허하게 겉도는 것이 우리 사회 자화상입니다. 한국 사회에 이순신 장군께서 보내는 메시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김종대 = 출범을 앞둔 새 정부도 통합을 중시합니다. 새 정부가 잘해주기를 기대합니다. 이순신 정신을 공부한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자면, 통합은 테크닉으로 되는 게 아닙니다. 소통도 마찬가지고요. 사랑 없이 하나가 되는 것은 하나가 되는 게 아닙니다. 사랑의 중심에 희생이 있습니다. 통합을 하려는 사람은 자기를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합니다. 자기를 내려놓지 않고 나한테로 통합하고, 하나가 되자는 건 굴복하라는 말일 뿐이죠.

▷박미라 = 이익만 중시하는 영악하고 각박한 세상이라 그런지 당장 눈앞에 있는 내 이익 말고 조금 더 멀리 보자는 말이 잘 안 먹힌다는 생각이 듭니다.

▷ 김종대 = 이순신 장군은 해전의 특성상 병사들이 위험에 빠질 것을 우려해 적의 수급을 베는 데 신경 쓰지 말라, 너희의 전공은 내가 책임지고 반영하겠다고 선언하며 실천합니다. 사천해전 직후 원균은 (실질적인 공을 세우지 못했음에도) 수급을 베어 조정에 보고해 자기 공을 챙기는 데 바쁘죠. 여기서 두 사람의 차이를 봅니다. 이순신 정신을 캐내고 배우고 공부하는 일은 끊임없는 자기 수양의 길을 간다는 뜻입니다. 우리 사회를 위해, 자라나는 세대를 위해 ‘이순신 재단 설립 및 그 유지에 관한 법률’ 제정을 포함해 저는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하나가 되어 죽을힘을 다하겠다’는 다짐으로 들렸다.)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500&key=20220428.33010007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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